​강서대학교 제8대 총장에 김 강 교수 공식 취임

 “2030년, 서남권 미래지식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컬 강서대학교” 비전 제시

⃤  정 선 학교법인 한국그리스도의교회학원 이사장(왼쪽)이 강서대학교 김 강 신임 총장(오른쪽)에게 취임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강서대학교 교목실]

강서대학교 G2빅데이터경영학과 김 강 교수가 2025년 9월 9일(화) 강서대학교 하딩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제8대 총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한국그리스도의교회학원 정 선 이사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동문,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선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과거 선교사님들과 목회자님들,그리고 많은 동문들이 세운 이 대학이 사회와 나라,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곳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김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을 세운 선교사와 지난 60여 년간 강서대학교를 지켜온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2004년 본교에 부임해 기획처장을 거쳐 제8대 총장에 오른 그는 “지난 20년간 교수와 행정가로서 경험한 위기 극복의 역사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도전을 기회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솔직히 언급하면서도, 교명 변경과 등촌 제2캠퍼스 부지 확정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서울 서남권 미래지식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컬 강서대학교”라는 비전을 선언하며, 이를 구체화할 ‘4強 3西 강서 STRONG PLAN(4강 3서 강서 스트롱 플랜)’을 발표했다.

4強(4강) 전략은 ▲학생 중심의 미래지향적 교육 혁신(제1캠퍼스 리모델링, 제2캠퍼스 산관학협력관·기숙사 건립) ▲연구 및 산학협력 강화(연구비 증액, 기술지주회사 설립) ▲지역상생 및 글로벌화(지역 문제 해결, 유학생 유치, 해외 대학 교류 활성화) ▲지속가능한 대학 경영(외부 재원 유치, 자체 수익사업 발굴)을 핵심으로 한다.

3西(3서) 전략은 ▲학업·업무 몰입 ▲보호 ▲생활 안정을 통한 구성원 행복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및 복지 확대, 교직원에게는 안정적 근무 환경과 합리적 보상을 약속했다.

김 총장은 “강서대학교는 진리와 사랑, 자유를 실현하는 공동체”라며 “TOP 20 강서대학교를 향해 나아가는 길은 결국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한다면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자랑스러운 명문 강서대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을 전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지역사회 및 정치권 인사들도 축하와 기대를 표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어갈 것을 기대한다"며 "과정 중에 강서구에서 함께할 것이 있다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강서대의 성장과 도약이 강서구 전체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전을 보내온 진성준 국회의원(강서을)은 "창의융합, 글로벌 역량,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며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인류사회에 기여할 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다. 한정애 국회의원(강서병)은 축하 영상을 통해 "강서대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히 이끄시리라 믿는다"며 "함께 새로운 강서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찾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