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사랑의 공동체는 2013년, 이오갑 강서대 신학과 교수가 가족, 제자들과 함께 설립해 운영해온 '작은 교회'이다. 하지만 이 교수가 퇴임하면서 교우들과 논의 끝에, 공동체를 청산하고 남은 예산 2,000만 원을 강서대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 교수는 특히, 공동체를 구성했던 자신과 제자들이 대부분 신학과 출신이라, 기부금이 모교의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의 발전을 위한 신학관 건립에 사용되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대해 강서대학교 김용재 총장은 “자유와 사랑의 공동체 멤버들과 이오갑 교수님의 아낌없는 모교사랑과 기부 덕분에 앞으로 신학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강서대학교의 설립이념과 가치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서대학교는 1958년에 설립된 4년제 사립대학교로 서울 강서구에 소재하였으며, 신학부를 비롯하여 G2빅데이터경영, 상담심리, 사회복지, 간호, 식품영양, 음악콘텐츠, 교양 등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아울러 국제교육교류원을 통해 약 500여 명에 달하는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일반대학원을 통해 석사와 박사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융합산업학부를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특화되어 있는 대학이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기사링크: 자유와 사랑의 공동체, 강서대학교에 2,000만원 발전기금 전달 - 한국공공정책신문 (kn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