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 [남북통합지원센터] '미얀마 체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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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1-10 | 조회 | 757 |
작성자 | 김하은 | ||
미얀마 飛行 사회복지학과 11학번 송 수 니 나는 졸업 후에 NGO에 들어가고 싶었다. NGO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다른 어려운 국가들을 도와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막연한 꿈이라서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했고, 3학년이 되고 나서야 무언가를 해보고자 발을 내딛었지만 실패했다. 좌절감에 빠져있는 중에 나에게 미얀마 현장체험의 기회가 왔다. 미얀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NGO기관을 탐방한다는 것은 나의 진로와 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
미얀마와 미얀마에서 활동 중인 NGO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 된 10번의 특강을 통해서, 미얀마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이슈들과 국제개발협력의 양면성 등 개발현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안목을 키울 수 있던 것 같다. 우리가 방문한 NGO는 크게 국제/한국/현지 NGO로 나뉠 수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하여 인터뷰 해보니 국제NGO와 현지NGO의 차이가 명확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NGO들이 미얀마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이고 국제NGO와 현지NGO가 협력하는 과정에서 갈등도 생긴다고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와 주인의식을 가지고 발 맞춰 나아간다면 미얀마의 발전은 충분히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다양한 NGO기관을 방문하면서 내가 지금 이 기관에서 직원의 형태로든 봉사자의 형태로든 일을 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이런 일이라면 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부분은 좀 자신이 없다.” 현장에서의 나의 강점, 약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국제개발협력에서 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할 지 구체적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현장체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인레호수에서 만난 아이들이다. 인레호수에는 호수에 수상마을을 이루어 사는 인따족이 있다. 그곳의 전통 공방과 사원을 둘러보면서 부모님과 함께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구걸하고 무조건 손에 과자를 쥐어주면서 돈을 달라는 아이들을 볼 때면 너무 안타까웠다. 아이가 내손에 쥐어준 과자를 들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나는 지금 이 과자를 돌려주는 것밖에 할 수 없지만 나중에 내가 이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여정은 그냥 해외 나가서 기관방문하고 왔다가 아니라 내 꿈과 비전에 큰 자극과 영감을 주는 귀한 시간이었다. 현장체험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잘 간직해서 나 자신이 발전하는 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 이고, 후에 내가 꿈꾸던 것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얀마 현장체험을 위해 수고해주신 김하은 조교님, 조은지 선생님 그리고 현지에서 저희를 이끌어 주시느라 고생하신 박영희 교수님 감사드리고, 현장체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성실하고 열심히 참여해 준 모든 선후배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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